26일 오후 8시 28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M호(29t)가 전복됐다고 인근 어선이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M호의 승선원 10명 중 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3천t급 경비함정 등 2척을 사고 현장에 보내 구조에 나섰다.

다른 경비함정도 비상소집해 출동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부근을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수색 협조를 요청했으며 중국 저장성 해상수구중심센터 등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ko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