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하면 160만"…서울 도심선 12일 3차촛불집회 100만명보다 많아

사건팀 = '비선 실세'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 참여인원이 26일 주최 측 추산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에 130만명이 운집했고, 지역 주요 대도시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 수까지 더하면 16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 도심에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인 것으로 집계된 12일 3차 촛불 집회 당시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26만명) 보다 많은 인원이다.

또 19일 서울 도심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인 95만명(서울 60만명, 지역 35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경찰은 26일 오후 8시 현재 추산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이 오후 7시10분 현재 추산한 서울 도심 집회 인원은 26만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