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품모델링 현장실무과정 20명 수료
동주대, 부산시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완료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의료기기 제품모델링 현장실무과정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부산시가 추진한 ‘2016년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대학과 기업이 채용을 약정하고 채용을 전제로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대학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부산지역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개 대학이 선발돼 진행됐다.

부산시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등 훈련기관에게는 훈련비(시간당 6500원), 대학생들에게는 월 80% 이상 출석시 훈련수당(100% 출석 20만원, 90~99% 출석 17만원, 80~89% 출석 15만원)를 지급하면서 교육이 진행됐다.

김영탁 총장은 수료식에서 “부산지역의 산업구조를 분석해본 결과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정에서 제품모델링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에 앞서 이미 건우테크 등 15개 업체와 취업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었기 때문 수료와 함께 취업으로 연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신경애 지도교수(의료정보시스템과)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직무능력이 향상되었음 느끼고, 현장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져 자시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임예림, 김현지(의료정보시스템과 2학년)학생은 총25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캐드설계기술관리사(CADTC)와 그래픽관련 GTQ와 정보기술자격(ITQ) 등을 취득해 총장상을 수상했다. 교육에 참가한 20명 학생 전원이 관련자격을 1개 이상을 취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