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화이자제약 CTI, 신약 개발 협력
사진설명: 지난 9월 화이자 CTI팀과 인제대 최인학 교수 연구팀이 미국 보스턴 화이자 치료혁신센터에서 KICK OFF 미팅을 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다발골수종 전문연구센터(센터장 최인학 교수)는 미국 화이자의 치료혁신센터 (CTI)와 공동으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공동과제는 최인학 교수팀과 미국 뉴욕 CTI팀이 진행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인제대학교의 혁신적인 연구와 화이자의 신약개발 전문기술을 접목해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다발골수종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부산시의 연구지원을 받아왔고, 화이자와의 협력은 우리의 연구진행을 더욱 가속화시킬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화이자 CTI는 유망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질환 치료물질 개발에 적용시킬 목적으로 전세계의 선도적인 치료센터뿐 아니라 의학연구센터와 협력하고 있는 그룹이다. CTI 최고과학책임자인 앤서니 코일(Anthony J. Coyle)은 “CTI의 협력네트워크에 인제대가 참여해 기쁘다”며 “우리는 최교수팀의 암연구와 그 연구가 미래의 암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PRIME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과 LINC사업(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연계된 이번 글로벌기업과의 산학협력이 인제대학교의 과학분야 강화와 협력확대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