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사진=방송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빅3에 진입한 수치다. 1위는 23.4%를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위는 17.7%를 차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재명 시장은 2위를 차지한 반기문 총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이재명 시장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8.8%), 박원순 서울시장(6.5%), 안희정 충남도지사(4.3%),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3%) 순이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 가운데 한 달 전에는 이 시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61.9%, 한 달 전부터 이재명 시장을 계속 지지했다는 응답자는 35.5%이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는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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