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비상시국위 (사진=영상캡처)

與 비주류 의원들이 비상시국위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착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 소속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비상시국위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 발표대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의 위중함 때문에 오늘 35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3명을 제외한 32명이 탄핵절차 착수에 동의했다"며 "부득이 오늘 참석 못한 분들 중 탄핵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비상시국위는 또 당 윤리위에 박 대통령 출당·징계를 참석 의원 전원의 동의로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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