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앞바다 벙커C유 유출…긴급방제
A호로부터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긴급 투입해 사천시, 해양환경관리공단, 삼천포화력발전소 등과 함께 오염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벙커C유 유출 상황을 살피려고 드론도 투입했다.
통영해경은 A호가 홍콩 선적 4만1천342t급 석탄운반선 B호에 벙커C유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벙커C유 일부가 바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현재로써는 벙커C유 유출량은 알 수 없지만, 양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A호 기관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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