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한국문화산업포럼 공동 주최
지난 9일, ‘대한민국 미래 : 대학과 청년’ 열려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한국문화산업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미래 : 대학과 청년’이 지난 11월 9일(수)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글로벌화 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문화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적자원 개발과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비롯해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이정용 가나아트갤러리 대표,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등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수형 미래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문화산업포럼에 참석한 회원들과 우리 청강구성원들에게 지난 2년 가까이 크고 작은 그림을 그렸던 것을 처음으로 전하는 날이다”면서, “앞으로 대학 자체가 안주하고, 기존의 것만을 누리려고 한다면, 대학의 미래는 암담할 수 밖에 없다.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청강대의 새로운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시도와 미래의 밑그림을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대한민국의 미래와 꿈‘ 키노트 강연에서는 “앞으로의 미래는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과 다를 것이다”면서, “문화산업대학이 앞으로 중요한 인재를 기르고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길 기대한다. 대학과 현장이 소실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대학의 미래에 대한 접합점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이장우 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패널로 참여한 한국창조산업연구소 고정민 소장은 미래 문화산업 전망에 대해 “문화콘텐츠와 AI기술력이 조화를 이룰 때, 크리에이터가 만든 작품보다 훌륭한 결과물이 창조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테크놀로지와 AI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라며 시대에 맞는 교육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03년 7월 설립 된 한국문화산업포럼은 문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 대안의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갖기 위해 정기적 문화모임과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