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2016 독일국제아이디어·발명·신제품전시회'에서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금상 2점 포함 총 9점을 수상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독일 국제발명전은 지난 27~30일까지 4일간 독일 뉘른베르그 무역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총 27개국으로부터 568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2점, 동상 2점, 특별상 5점을 수상했다.

국내 발명품 중 특히 투툼 주식회사의 LED 안전 삼각대를 포함한 자동차용 매트가 금상을 포함해 이란발명협회장상, 대만걸출발명협회장상의 3관왕에 오르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금상은 한국남동발전이 출품한 광섬유를 이용한 온도 변화 감지장치 및 이를 이용한 온도변화 감지방법과 투툼의 LED 안전 삼각대를 포함한 자동차용 매트 등이 선정됐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대한민국 발명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특허 기술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