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께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의 5호차 출입문이 평택역 인근에서 열렸다.

이 열차는 문이 열린 상태로 천안역까지 13분 동안 달렸다.

코레일 측은 천안역 도착 후 열차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서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승객이 고객센터에 항의했으나, 승무원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승객들이 놀라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운행 중 열차 문이 열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