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내주 고비 될 듯

철도파업 33일째인 29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1.1%에 머물며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됐다.

파업이 한 달을 넘기면서 이번 주말과 내주가 파업 계속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는 평시 2천513대에서 2천290대로 줄어 91.9%만 운행한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1천709대에서 1천691대로 줄어 98.9% 운행한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4대에서 166대로 줄어 62.9%다.

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12대로 줄어 56.9%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322명에 복귀자는 434명으로, 파업참가율은 39.9%다.

직위해제자는 223명이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