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사진=방송캡처)

한민구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에 대해 일본과 협력을 이유로 들었다.

28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협상 추진에 대해 “일본과 안보협력의 필요성 때문에 추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가 32개 나라와 정보보호협정을 맺을 때는 정부 내에서 이뤄졌지만 다만 일본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여론의 수렴 과정을 거쳐서 하고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1989년부터 군사적으로 필요하다고 해서 요청했던 사안인데 2012년 추진하다가 밀실 추진 논란으로 중단됐다”면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일본과 군사정보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져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일 논의를 재개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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