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상비약] 피곤한 수험생엔 역시 '홍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수험생의 건강 관리가 걱정이다. 감기, 독감 등에 걸리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패스’(사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식품이다. 육체 피로는 무리한 운동이나 영양 불균형 등으로 나타난다. 운동량이 많아지면 근육이나 간에 저장된 비상에너지 글리코겐이 고갈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홍삼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운동 능력과 피로회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면역 담당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한병훈 서울대 생약연구소 교수팀은 홍삼이 실험 쥐의 수영시간을 증가시키는지 측정했다. 연구 결과 홍삼의 페놀 성분이 항피로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정신적 스트레스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유범희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팀은 홍삼 복용자와 비복용자로 나눠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 증상을 비교했다. 홍삼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각종 스트레스에 따른 신체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2001년 출시됐다. 11~13세 성장기 아동을 위한 ‘아이패스 주니어’, 체력과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14~16세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아이패스 엠(M)’, 공부에 지쳐 피로 해소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아이패스 에이치(H)’ 등 연령대에 맞는 제품이 나왔다. 백순선 KGC인삼공사 팀장은 “홍삼제품을 섭취해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