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3일 파업기록 갈아치울 듯…열차운행률 82.8%로 하락

철도파업 23일째인 19일 전체 열차 평균 운행률이 평시의 82.8% 수준에 머무는 등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노조가 2013년 12월 철도 민영화와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설립 반대를 내세우며 23일간 진행했던 최장기 파업기록도 20일이면 갈아치우게 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한다.

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814대로 줄어 운행률이 88.4%로 떨어진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57.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운행률이 62.3%에 각각 머문다.

화물열차는 246대에서 112대로 줄어 평상시 45.5% 수준으로 운행한다.

파업 참가자는 7천366명, 복귀자는 374명이며,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40.1%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19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