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 WTI가 하락마감됐다.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대비 63센트,비율로는 1.3% 떨어진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2%(0.65달러) 떨어진 배럴당 51.8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WTI의 이번주 상승률은 15%에 달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 감축 합의가 유가 상승의 직접 원인이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서 상승 여력은 많이 줄었다.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최근 15주 가운데 14주 동안 미국의 원유 채굴기수가 증가했다.

미국판 태풍으로 불리는 토네이도가 원유 비축장을 강타할 경우 국제유가 폭등의 우려도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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