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 (사진=해당방송 캡처)


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가 발상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역으로 들어오던 통근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강장으로 돌진하면서 기차역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으며 기차역도 심하게 파손됐다. 부상자 중 여러 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뉴저지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는 폭스뉴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망자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아니라 기차역에서 대기하던 승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크리스티 주지사는 "부상자들은 전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각각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서 조의를 표했다. 클린턴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으며, 트럼프 역시 트위터로 애도를 표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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