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서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기업들이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가운데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6개 부문에 총 105개의 기업이 참여해 최종 12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철도공단은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널리 알리고 관계자들의 이해를 적극 돕기 위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서 제시하는 국제기준에 따라 2008년 첫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2010년부터는 이를 매년 발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과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주요 이해 관계자 그룹 대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 내용을 수록하는 등 참여와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철도공단은 전사적으로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체계화돼 있는 점과 주요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이를 비전(Vision)과 전략에 반영해 적극 실천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철길로 세상을 연결해 국민행복을 창조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이해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