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오후 6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7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가 열린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는 20일 “25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상담에 나서 입학 비결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변호사 경험담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도 참석하는 만큼 보여주기식 입학설명회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의회 측은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이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며 “1 대 1 상담 부스를 설치해 입학상담 교수에게 개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학점, LEET 성적, 영어 성적 등으로 어떤 학교에 합격 가능할지 알아보는 기회도 있다. 참여 제한은 없다. 로스쿨 준비생인 장모씨(27)는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른 만큼 상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2017학년도 로스쿨 원서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접수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