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 (사진=DB)


국제유가 WTI가 2%↓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8센트(2%) 떨어진 배럴당 43.03달러로 거래를 마무리 했다.

WTI는 장중 한때 8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배럴당 42.74달러까지 밀렸다. WTI 가격은 금주에만 6.5% 하락하기도.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2센트(1.97%) 낮아진 배럴당 45.6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산유국인 이란의 석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200만배럴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국제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는 이란이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기 이전 수준에 육박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