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2명, 가벼운 건물 균열·TV 엎어짐 등 34건 신고"

국민안전처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대처상황을 보고하고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모든 지방자치단체에도 비상대응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지진감지 등을 느꼈다는 119 신고상황은 3만7천267건이며, 인명피해는 부상자 2명이 접수됐다.

또 일부 가벼운 건물 균열과 TV 엎어짐 등 34건이 신고됐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