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한 야산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벌초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원을 확정하기에는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등산복 등 옷차림과 체격에 미뤄 5월 말 실종 신고된 A(68·여)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앞서 5월 29일 새벽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바 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에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DNA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