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 중국 외교부, 성명 발표 “견결한 반대를 표한다”

북한 핵실험에 중국 외교부가 성명을 발표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오후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외교부 성명에서 “북한이 오늘 국제사회의 보편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견결한(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핵확산 방지, 동북아 평화와 안정 수호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하고 6자회담을 통해 문제해결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공지진이 감지된지 4시간만인 오후 1시30분께 북한 조선중앙TV가 공식적으로 핵실험을 진행했다고 인정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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