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세요."

경북 구미소방서가 추석을 앞두고 부모·친척을 방문할 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로 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소방시설은 초기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화기와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2012년 2월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축주택은 의무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미 건축이 완료된 기존 주택에도 내년 2월 4일까지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연립 공동주택이 해당한다.

구미소방서는 오는 12일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펼친다.

구미소방서 측은 "농촌은 노약자·고령자가 많은 데다 소방서와 멀어 대피 및 초기진압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