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2회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8월 27일 시행)에서 2급 자격자 75명이 배출됐다고 8일 밝혔다.

2급 자격시험은 올해 4월 실시된 '제1회 자격시험'에서 합격한 3급 자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273명이 2급 시험에 도전해 75명(합격률 27.4%)이 합격했다.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은 기술평가이론에서 기술전공지식까지 묻는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다.

2급 자격자는 금융위원회의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따라 기술금융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아 은행권의 자체 TCB 평가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기보는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1년간 운영한 뒤 국가공인자격으로의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는 2급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TCB 작성 실무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2급 자격 취득자는 올해 말 치러질 3회 시험에서 기술신용평가사 자격 최고 수위인 1급에 도전할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