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치구는 연휴 기간에도 쓰레기 수거

추석 연휴에는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휴무함에 따라 쓰레기 수거도 중단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5일간 일반·음식폐기물과 재활용품류 등 쓰레기 수거를 안 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기간 쓰레기는 각 가정·상가에서 보관하고 19일에 내놓으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다만 강남, 서초, 송파 등 6개 자치구는 14일에도 쓰레기 수거를 한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모든 자치구가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지만 16일은 종로, 중구 등 15개, 17일은 도봉, 강남, 송파 등 14개, 18일은 종로, 구로 등 16개 자치구가 각각 수거에 나선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휴 전에 자치구 공무원과 주민 등 1만 7천여명이 참여해 주요 도심 지역을 대청소한다고 말했다.

골목길은 자율청소 책임제 참여 주민 3만 5천여명이 맡는다.

연휴 중에는 각 자치구에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순찰기동반이 주요 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환경미화원들이 특별근무조를 짜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집중 청소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