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회사 모든 임원에게 '인재 추천 카드'를 나눠주며 영업 및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각 부문 담당(상무보 직급)은 5장씩, 경영위원(부사장 직급)은 10장씩 인재 추천 카드를 받았다.

붉은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카드는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카드를 받은 사람이 맡게 될 직무, 향후 비전, 채용 담당 연락처 등이 함께 나와 있다.

이 카드는 지난 8월 초 임원 회의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어떻게 하면 인재를 더 잘 뽑을까? 열린 채용은 어떻게 할까?' 등을 함께 고민하자는 차원에서 나왔다.

친절, 배려심 등으로 고객 서비스에 뛰어난 사람을 보면 LG유플러스 영업 매장 관리(FM)직으로 적극적으로 채용하자는 생각에서다.

카드는 총 500장 정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카드를 받은 당사자가 수락하면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없이 전국의 직영점에서 일할 수 있다"면서 "열린 채용, 일자리 창출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