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진=한진해운 홈페이지)


한진해운이 파산 신청을 했다.

4일(현지시간) 한진해운이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 2일 뉴저지 주 뉴어크 소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챕터 15)을 했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달 31일 한국에서 법정관리 신청을 한 바 있다.

한진해운의 파산보호신청은 법률회사 콜 숄츠 P.C(Cole Schotz P.C)가 대리하며, 담당 판사에는 존 K. 셰르우드가 배정됐다. 공청회는 6일 오후에 열린다.

미국에서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져도 한국에서의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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