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별세 (사진=방송캡처)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별세했다.

2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철권 통치해온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별세했다.

향년 78세로, 지난달 27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온 지 7일 만이다.

이날 성명을 통해 우즈벡 정부와 의회는 “심한 병고 끝에 위대한 국가 지도자이자 정치 활동가인 카리모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밝혔다. 우즈벡 정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그의 사망 보도를 두고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영결식은 3일 카리모프의 고향인 동부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열릴 예정, 장례 위원장은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는 샤프카트미르지요예프 총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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