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IS 추종단체 (사진=방송캡처)


필리핀서 IS 추종단체가 10대 인질을 참수했다.

최근 현지언론이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사야프가 인질로 붙잡고 있던 패트릭 알모도바르(18)를 참수했다고 보도했다.

알모도바르의 시신 일부는 전일 밤 남부 술루 주의 카자티안 마을에서 발견됐다. 이 소년은 지난 7월16일 아부사야프에 납치됐다.

아부사야프가 알모도바르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100만 페소(2410만 원)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하자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군과 경찰에 아부사야프를 추적해 섬멸하라고 지시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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