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할 프레임 시공…안전필름 부착

코레일은 최근 서울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유리 균열사고와 관련해 개선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설치될 승강장 안전문의 프레임을 2개로 분할 시공하는 방식으로 유리를 기존의 2분의 1 크기로 줄여, 열차운행으로 인한 진동과 계절별 온도 변화에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 유리에는 안전필름을 부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은 우선 올해 설치하는 13개 역에 개선대책을 반영하고, 내년까지 설치될 125개 역도 모두 개선해 시공할 예정이다.

대방역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폭염에 따른 열기로 용산행 급행열차 전용 승강장 한 스크린도어 유리에 금이 가는 사고가 났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