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26일까지 경남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인 '두드림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문화체험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국립부산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체험형 이동식 과학관 사업으로 지난 7월 29일 하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거창지역 체험행사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주관하는 동남권과학관협의회 소속 창원과학관과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Dream? Drone!'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의 비행 원리를 알려주는 전시물과 함께 드론을 실제로 조종하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또 3D 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EnS(엔지니어 & 소프트웨어)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며, 로봇물고기와 휴머로이드, 댄싱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초 TV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과학선현 장영실의 발명품과 과학원리를 알 수 있는 장영실 전시관도 설치됐다.

이외에도 이동식 돔을 이용한 천체투영관을 설치하여 별자리 해설 및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주간,야간 천체관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 하동에서 개최된 제1회 두드림 행사에는 1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하동, 거창에 이어 경남지역 도서벽지 두 곳을 추가 방문해 총 4개 지역을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