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목표치에 접근 (사진=DB)


물가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연준에 따르면 피셔 부의장은 이날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 1.6%는 목표치 2%와 손이 닿을 만한 거리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물가상승 속도가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물가는 이렇다 할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피셔 부의장은 지금까지 나타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좋게 본다고 해도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앞으로의 GDP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잠정치 기준으로 1.2%였다.

이날 연설에서 피셔 부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시점이나 가능성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CNBC 등 미국 경제전문 매체들은 피셔 부의장의 발언에 대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힘을 실은 셈이라고 풀이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