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 (사진=방송캡처)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에 시장 과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지난 19일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당국의 과열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은 3만5000여 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4000 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과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가 40만대 넘게 예약판매된 만큼 다음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시장이 과열된 것인지 판단하려면 다음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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