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만1천213명(국내선 7천886명·국제선 3천327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997년 개항 이후 일일 최다 이용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18일에 기록한 9천953명이다.

청주지사는 여름 휴가객이 몰려 42일만에 일일 최다 이용객 기록이 경신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여객수송 목표 인원 250만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청주지사는 내다봤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를 고려하면 이달 안에 일일 최다 이용객이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며 "급증한 이용객으로 인해 주차장이 포화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7.22∼8.7)을 운영, 휴가철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