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신임 법관 임명식이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렸다. 총 26명의 신임 법관 중 법학 전공자는 3명으로 비(非)법학 전공자가 대부분이다. 기자 출신이 4명, 특허법인에서 변리사로 일한 사람이 2명 등이다. 로스쿨별 배출 인원으로는 성균관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화여대와 인하대는 각각 3명의 신임 법관을 배출했다. 고려대 서울대 전남대 충남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로스쿨 등도 2명씩 배출했다. 성별로는 남성 16명, 여성 10명이다. 신임 법관들은 내년 2월 중순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은 뒤 각급 법원에 배치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