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사진=방송캡처)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가 차량과 행인을 잇따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5시2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김 모(54살)씨가 몰던 푸조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들이 받은 뒤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들을 치었다.

이 차는 또 교차로에 진입해 달리던 차량 6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3명이며 2명은 큰 부상을 입었다. 또 차량운전자 등 12명도 부상을 입었다.

일부 사고 피해자는 부상 정도가 심해 후송 병원에서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푸조 차량이 신호를 보지 못 해 앞차와 보행자를 치고 교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