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사건 테러범 북한 공작원 검거는 우연"
그는 “테러 후 흩어진 테러범들은 양곤강 하구에서 만나 배를 타고 도피하려 했다. 이런 계획에 따라 사건 당일 저녁 강을 헤엄쳐 건너던 김진수는 시민들에게 발각되자 폭탄으로 위협하며 저항했다. 그러나 폭탄은 김진수 근처에서 터졌고 부상한 김진수는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진수를 경찰서로 이송할 때까지도 우리는 그가 아웅산 묘소 테러범인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웅산 테러사건은 1983년 10월9일 당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 및 수행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이 자행한 폭탄 테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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