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고 (사진=방송캡처)


대한항공이 항공기 사고에도 안내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7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바퀴가 터졌다.

이러한 가운데 사고 항공기는 승객들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할 뿐 사고 상황에 대해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메뉴얼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승객들은 사고 사실을 모른 채 25분 간 기내에 머물렀으며,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에도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항공기 안에는 승객 14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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