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4%↓, 공급과잉 우려가 원인..3개월 만에 최저

국제유가가 WTI 2.4%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6달러(2.4%) 내린 배럴당 43.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26일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1%) 떨어진 배럴당 44.7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비축량이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에 11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미국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 내 주간 원유채굴장비 수가 14개 늘어 4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