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사진=방송캡처)


트럼프가 미국이 WTO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국외로 생산적 일자리를 가져가는 미국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는 15%∼35%의 세금을 매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는 “WTO와 우리는 재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철수할 것”이라며 “이런 무역협정들은 재앙이다. 당신이 알다시피 WTO는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21일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우선으로(Make America First Again)’라는 대선 슬로건대로 한미FTA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모든 무역협정의 재협상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반대 등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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