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분석…전체 채용공고 작년보다 22%↑

올해 상반기 일자리는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울산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만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지자체별로 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보다 65.6% 늘었다.

세종시 안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이 두드러져 115.8% 증가율을 보였다.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았다.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이었다.

반면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은 지난해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했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역시 12.1% 줄었다.

전국적으로 업종별로 보면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39.1%)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 공고는 경북(236%),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