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자리, 세종시 66% 늘고 울산 14% 줄었다
올해 상반기 일자리는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울산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437만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지자체별로 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지난해보다 65.6% 늘었다.
세종시 안에서도 IT·정보통신 업종이 두드러져 115.8% 증가율을 보였다.
미디어·광고·문화·예술 업종 공고 증가율도 80.9%로 높았다.
비교적 증가율이 낮았던 제조·통신·화학·건설(62.6%), 서비스·교육·금융·유통(61.6%) 업종 역시 6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 강원도(38.4%), 서울시(32.9%), 충청남도(23.4%), 부산광역시(21.2%), 경기도(20.5%), 대전광역시(20.3%) 등이 비교적 채용공고 증가가 높았던 지역이었다.
반면 울산광역시(-14.0%), 경상남도(-6.9%), 대구광역시(-1.0%) 등 세 곳은 지난해보다 채용공고가 줄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제조·통신·화학·건설 업종 공고가 24.9%가 감소했다.
서비스·교육·금융·유통 업종 역시 12.1% 줄었다.
전국적으로 업종별로 보면 IT·정보통신 업종 공고 증가율(39.1%)이 가장 두드러졌다.
해당 업종 공고는 경북(236%), 강원도(139.3%), 세종시(115.8%)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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