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논란 (사진=해당방송 캡처)


공천개입 논란에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유감을 표했다.

20일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4·13 총선 과정의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전화통화 녹취와 관련, "지난 1월의 일이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의 임무도 이미 종료됐지만 이유여하를 떠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김희옥 위원장은 "이유와 배경을 떠나 최고의 도덕성을 발휘해야 할 집권여당 내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데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은 "김성희 전 의원이 화성갑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밝혔고, 그러면 그 약속을 지키라는 뜻에서 당시 통화에서 '청와대에 근무하는 나에게 약속을 한 것은 대통령과 약속을 한 것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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