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부상자가 21명이 더 늘어났다.

18일 강원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입구(인천방면 180㎞ 지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에서 사고 버스에 탄 승객 21명 중 19명이 추가 부상자로 파악됐다.

또 나머지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도 추가 부상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귀가한 사람이 더 있는 만큼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