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 포스텍 교수, '한화토탈-IUPAC 젊은 과학자상'수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사진)가 아시아 지역 과학자로서는 처음 국제기구인 국제순정응용화학연합(IUPAC)이 주는 ‘한화토탈-IUPAC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로런스버클리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2009년에 포스텍에 부임했다. 탄화수소계 전해질막 합성분석, 나노구조-물성 상관관계 연구, 리튬-황 전지 연구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한화토탈-IUPAC 젊은 과학자상은 2004년 제정돼 2년마다 연구업적이 뛰어난 40세 미만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브렌트 서머린 미국 플로리다대 교수와 공동 수상한다. IUPAC은 세계 50개 회원국과 31개 단체, 5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