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서울대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의 대학생 창업팀 총 30여명이 3D프린터 등 창업기술교육을 받기 위해 서울대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기술교육 사업은 융기원이 지난해 ‘NEXT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2016년 경기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로부터 총 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사업이다.

융기원은 경기도 대학생 40여개팀(138명)을 선정해 지난 5월 창업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가졌으며 올 연말까지 청년창업과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창업팀은 서울대 대표적 창업공간인 ‘아이디어팩토리’를 방문해 시설, 장비 등을 둘러보고 3D프린터 원리의 이해와 응용분야, 3D 설계 소프트웨어 사용방법 및 실제 출력 과정 등의 내용으로 서울대 아이디어팩토리 기술지원 전문가의 창업기술교육을 받는다.

이번 방문은 3D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경기도 대학생 창업팀의 기술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학생들의 니즈가 있었고 창업지도에 나섰던 서울대 최기창 교수의 추천, 그리고 서울대 공학컨설팅센터의 적극적 초청으로 성사됐다.

융기원 대학생 청년창업 집중육성을 위해 마련한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에서 서울대 교수진과 융기원 연구진이 1대 1로 창업 지도하는 등 맞춤형멘토링, 창업특강 등을 실시한다.

청년창업 교육을 위해 융기원은 이미 지난해 서울대 공대 SNU공학컨설팅센터와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박태현 융기원 원장은 “경기도와 서울대가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상생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대한민국 청년창업 성공모델’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