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대처 메이 (사진=방송캡처)


‘제2의 대처’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오는 13일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에 오른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배출되는 것.

메이는 11일 안드레아 레드섬 에너지 차관이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총리로 확정됐다. 레드섬 차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총리가 당장 임명되는 게 국익”이라고 경선 포기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캐머런 총리는 레드섬 후보의 선언 직후 “오는 13일 저녁 새 총리를 맞게 될 것”라며 메이의 차기 총리 취임을 확인하기도.

한편 애초 차기 총리는 15만명 당원들이 오는 9월 8일까지 메이 장관과 레드섬 차관, 두 후보를 두고 우편투표를 벌일 예정이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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