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고 포기 검토 (사진=방송캡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 포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최근 급속도로 악화돼 재상고를 포기할지 검토 중”이라며 “현재 여러 사항을 고려하며 재상고 포기 여부를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직 재상고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아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재상고를 포기하면 형이 확정돼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치료에 전념할 여건이 절실하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재판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7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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