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에서 14∼15일 제2회 맥주축제가 열린다.

모래사장존과 피치펍존 등은 해변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 있어 바닷가에서 맥주를 즐기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신촌 맥주축제는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작년 10월 처음 열렸다.

지난해 3천619명 동시 건배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도 신촌번영회를 중심으로 신촌 상인과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입장할 때 기본안주가 제공되며 치킨, 피자, 곱창 등을 인근 식당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14일 오후 7시 맥주축제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는 오크통 오픈 퍼포컨스와 원샷 파도타기가 열린다.

축제 후원사인 ㈜하이트진로의 HITE 광고모델 송중기 씨가 함께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1일 "신촌맥주축제가 지역상권에 활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흥미를 주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축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 02-330-1672)로 문의하면 된다.

비가 내리면 축제가 연기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