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열차 폭발 사고 (사진=영상캡처)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중앙통신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통근열차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2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9시57분께 쑹산(松山)역에 있던 열차 객차칸에서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터져 승객 등이 부상했으며 이중 일부는 중상이라고 전했다. 사고 열차는 대만철도 소속으로 신주(新竹)에서 지룽(基隆)으로 가던 중이었다.

천궈언(陳國恩) 대만 경정서장(경찰청장)은 객차칸 좌석에서 터진 폭발물이 길이 15~20cm로 폭죽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원은 만약의 추가 사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부에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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