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통제됐던 설악산국립공원 탐방로가 주말부터 개방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지난 5일부터 통제한 탐방로를 오는 9일부터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설악산사무소는 비가 그친 지난 6일부터 공원구역 내 탐방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다.

안현우 안전방재과장은 "300㎜가 넘는 폭우에 훼손된 시설물 복구와 안전점검이 대부분 마무리돼 주말부터 탐방로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장마철 급경사지의 산사태와 낙석 가능성은 언제나 있는 만큼 산행 시에는 특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